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인물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여는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단순한 행정가가 아닌,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지도자였다.
공장과 건설 현장 등 산업의 최전선에서 직접 상황을 보고 들으며 판단했던 그의 현장 중심 리더십은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러한 리더십의 전통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현장형 리더'로 불렸다. 민원 현장과 골목시장을 직접 방문하며 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사회의 불합리를 눈으로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그는 보고서보다는 현장을 중시하며, 국민의 삶이 녹아 있는 곳에서 답을 찾으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지도자는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실천했다. 책상 위에서 내려진 명령은 공허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한 목소리는 정책에 실질적인 힘을 부여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도, 이재명 대통령이 생활 밀착형 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것도 모두 현장에서 얻은 신뢰 덕분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산업화의 기초를 다진 지도자와 생활 속 변화를 실천하는 지도자, 두 대통령이 남긴 리더십의 공통분모가 '현장'에 있기 때문이다.
현장 중심 리더십은 과거의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웠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움직이며, 내일의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세워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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