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수명 향상+원활한 유지보수 위한 LED조명 표준안 전국 확산시킬 것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1일 LED 제조업계, 전문가,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LED 조명 표준화’마련을 위해 2차 청책토론회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에서 오후2시부터 90분간 개최된다.
토론회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방안을 위해 논의하고, 그간 LED 제조업 협회, 연구기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리한 ‘LED 조명 표준안을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장우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 교수가 전체발제자로 나서며, 박선규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기술이사, 방병국 한국LED보급협회 부회장, 노재화 한국고효율사업자총연합회 전략사업 지원단장, 조미령 한국광기술원 R£BD정책실 팀장, 이용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김진선 한국조명연구원 팀장, 김덕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조인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민수 한국전등기구LED협동조합 전무 등이 자유토론자로 발표한다.
서울시는 대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전체 공공조명 2백만 개 중 약 40%에 해당하는 80만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활발한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LED 조명 표준화 2차 청책토론회’를 통해 시민‧전문가‧업계의 의견 수렴을 통해 7월 중으로 최종 표준안을 마련해 제품시험을 거쳐 9월부터는 보안등 표준제품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공공분야 조명을 2018년까지 100% 교체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서울시내 지하철 243개의 대합실, 승강장의 조명 43만개의 기존 조명을 LED로 교체 완료(‘14.5월)하였으며, 현재 2단계로 사무실 조명 20만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 중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산업표준(KS) 및 고효율인증 기준은 성능, 안전항목만 평가하고 치수, 크기, 정격(전압,전류) 등은 제조자가 설계하도록 하여 보안등, 가로등, 터널등과 같은 옥외용은 LED 조명의 부품(모듈, 컨버터, 커넥터)이 제조사별로 호환이 되지 않아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청책토론회는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의 진행으로 장우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발제에 이어 참여자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청책토론회는 서울시 인터넷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되고, 인터넷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LED 조명 표준안은 학계와 업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되었다”며 “서울시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의 제품수명을 향상시키고 원할한 유지보수가 가능한 LED 조명 표준안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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