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 한다.
도 대책본부를 비롯한 행정시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등 4개 기관에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가 설치되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공조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산림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조기발견·적기방제 체계를 구축하여 주요 산림병해충 방제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또한 한라산국립공원 연접지 등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에 대한 항공방제(15일 간격 연 6회 반복)가 추진중에 있으며, 솔나방, 솔껍질깍지벌레, 팽나무 벼룩바구미 등 제주지역에 주로 발생되고 있는 산림 병해충에 대한 예찰 및 방제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에서는 산림병해충 발생상황을 신속히 파악, 발생예보 발령과 병해충 민원 해소를 위하여 “산림병해충 수목진단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산림지역 뿐만 아니라 학교 숲, 아파트 녹지대 숲, 공원, 마을 노거수 등 도민 생활권 주변 나무에 대하여도 무료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운영 실적으로 ‘13년도 21건, ’14년도 30건의 생활권 수목에 대한 진료를 실시 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에 산림병해충이 집중 발생하는 만큼 병해충 피해 발견시 도 및 행정시 산림당국에 신고하여 주시고, 항공방제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소나무재선충병 3차방제(2015. 10 ~ 2016. 4월말까지)를 대비하여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활동사에 대한 연구와 제2차방제 결과에 대한 토론결과를 토대로 한 전문가집단 연구체를 구성하여 제3차방제 전략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제주다운 숲으로 회복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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