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크골프장·다목적종합운동장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활용도 제고 구상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서남물재생센터 일대 공원과 주민편의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공원과 시설이 이미 조성돼 있음에도 주민 이용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
서울시의회 김병진 의원, 장상기 의원, 박계홍 의원은 최근 서남물재생센터와 인근 환경공원을 방문해 주민편의시설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서울물재생공원과 서남환경공원 일대를 직접 둘러봤다. 세 의원은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공간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우선 서남물재생센터 상부에 조성된 서울물재생공원 잔디마당에 주민 요구가 높은 파크골프장을 설치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단순 녹지 공간에 머무는 대신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체육공간으로 재구성해 이용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서남환경공원에 대해서는 기존 풋살장을 확대·정비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종합운동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세 의원은 보다 많은 주민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로 기능하도록 시설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확충과 함께 접근성 개선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세 의원은 "좋은 시설을 갖추더라도 진입과 이동이 불편하면 이용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진입부와 보행 동선 등 접근 체계를 전반적으로 손질해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업 추진 속도도 문제로 지적됐다. 의원들은 주민들이 시설 개선 효과를 체감하기까지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사업 일정을 재검토하고, 주민 수요가 높은 사업부터 우선 추진하는 등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김병진 의원은 "이미 조성된 공간이라도 주민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다시 살펴야 한다"며 "서울물재생공원 잔디마당의 파크골프장 활용과 기존 체육시설 개선, 접근성 확충 등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공간이 변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장상기 의원은 "공간을 새로 만드는 것 못지않게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풋살장을 확충해 다양한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종합운동장으로 조성하고, 공원 간 동선과 접근성까지 함께 정비해 서남물재생센터 일대가 강서구민이 즐겨 찾는 생활체육·여가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계홍 의원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시설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운동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공간"이라며 "주민들의 요구가 계획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공간의 변화로 이어져 강서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서구는 서남물재생센터 일대에 파크골프장과 다목적종합운동장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서울시의원들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 서남물재생센터 내 서울물재생공원과 서남환경공원의 체육·여가시설 확충과 접근성 개선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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