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경찰서장 31명 중 19명 교체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경찰청이 26일 시·도경찰청 과장 및 일선 경찰서장급 총경 47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윤석열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했던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보통 하반기 총경 전보 인사는 매년 7~8월에 이뤄지지만, 올해는 관련 논의와 조사가 이어지며 4개월 이상 지연됐다.
총경회의 참석자들이 주요 보직에 발탁됐다. 이은애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 경찰청 감사담당관으로, 길우근 총경은 서울 노원경찰서장으로 발령받았다. 조미연 경기남부청 여주경찰서장은 서울청 경무기획과장에 임명됐다. 이선래 총경은 무고함이 밝혀져 서울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으로 발령받았다.
반면, 경찰국 신설 당시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인사들은 지방으로 발령됐다. 방유진 경찰청 감사담당관은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문진영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은 제주경찰청으로 이동했다. 김완기 서울 마포경찰서장은 제주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황세영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은 대전경찰청으로 발령났다.
서울 시내 경찰서장 31명 중 19명이 교체됐다. 주승은 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은 강남경찰서장으로, 김산호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장은 중부경찰서장으로, 구은영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은 관악경찰서장으로 발령받았다. 도봉경찰서장에는 윤창기 서울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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