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땅꺼짐, 맨홀 사고 등 재난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에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 재난안전실장과의 통화에서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토양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우면산 등 산사태 취약지역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즉각 시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도로 침수와 맨홀 뚜껑 이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맨홀 점검과 도로 안전 시설 확인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며, 산사태와 땅꺼짐 등 위험 요소를 면밀히 추적하고 주시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홍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수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상시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재난 정보의 신속한 제공과 비상 대피 안내 등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현장 공무원들의 노력이 시민 안전으로 이어지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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