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임 검사장들이 조직 안정을 위해 사의 표명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검찰 내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송강 광주고검장과 박재억 수원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정부의 결정에 반발해 일선 검사장을 평검사로 강등하는 방안이 논의되자, 조직의 안정을 위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억 지검장은 검찰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정부와의 대치가 후배들의 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조직 안정을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항소 포기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일선 지검장을 대표해 올렸으며, 정부는 이 입장문을 낸 검사장들에 대해 평검사로 강등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반발성 사의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검사장급 간부들의 추가 사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고위 간부들은 조직 분열을 조장하지 않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송 고검장과 박 지검장의 사의는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결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검찰 내에서는 항소 포기 사태 수습이 이번 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가적인 사직이 발생할 경우 검찰 조직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반대로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면 내부 불만이 잦아들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연말 전 간부 인사로 조직 안정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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