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구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서울시 관내 컴퓨터실이 없는 32개 중학교의 컴퓨터실 구축과 노후화된 컴퓨터 교체 등을 주문하며 2019년 ‘정보’교과 첫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 관내 중학교 384개 교육용 컴퓨터 13,642대 중 90%를 차지하고 있는 데스크탑컴퓨터의 절반이상이 내용연수 기준인 5년을 경과한 컴퓨터로 밝혀졌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구덕 의원(자유한국당, 금천2)이 받은 서울시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월 기준 전체 서울시 교육청 중학교 384개내 교육용컴퓨터 13,642대중 데스크탑컴퓨터 12,355대의 50.8%가 내용연수 5년을 경과했다.
2018년부터는 ‘정보’교과가 신설되어 중학교는 34시간, 초등학교는 오는 2019년 17시간 교육을 의무화돼 학교당 컴퓨터실 1실 기준 36대를 구비해야 한다.
이에 따른 서울시 교육청의 2017년 학교 정보화 기기 예산은 총 166억으로 중학교 교육용 PC 예산은 16억, 초등학교는 14억이다. 교원용 PC 예산은 이보다 많은 중학교 18억, 초등학교 28억이다.
▲ 자료출처: 서울시 교육청 © 세계뉴스 |
현재 한 학교에서는 2003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다른 학교에서 2009년 폐기처분하는 컴퓨터를 관리 전환해 쓰고 있는 등 수업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강구덕 의원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서울시 관내 컴퓨터실이 없는 32개 중학교의 컴퓨터실 구축과 노후화된 컴퓨터 교체를 조속히 완료하고, 교육청은 특히 교원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며, 학교 정보화 기기 예산 166억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한 조사를 통해 내년 처음 실시되는 ‘정보’교과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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