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 신뢰·소통 기반 상생 협력 노사관계 발전 계기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산하 지방공무원 노동조합 연대와 2026년 공무원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16일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2022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협약은 지방공무원의 근무여건과 복리후생을 전반적으로 손질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노동조합, 서울특별시교육청사서노동조합, 센유노동조합, 서울특별시교육청시설관리직공무원노동조합 등 교육청 산하 지방공무원 노조가 참여했다. 교육청과 노조는 수차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치며 주요 현안을 논의했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협약의 핵심은 지방공무원의 복지·처우 개선, 휴가권 보장과 일·가정 양립 지원,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 경감 등 세 갈래로 요약된다. 우선 맞춤형복지포인트 상향, 자기개발비 지원 확대, 모범공무원 수당 상향을 위한 노력 등이 포함돼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고 처우를 개선하는 장치가 마련됐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도 눈에 띈다. 특별휴가 확대, 육아시간 사용 보장, 육아로 인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인력 지원 등이 명시돼 공무원들의 휴가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돌봄 부담을 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조항도 담겼다.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최소화하고, 불합리한 업무 관행을 바로잡는 한편, 불필요한 보고와 문서 업무를 줄이도록 했다. 저경력 공무원의 사기 진작 방안도 함께 포함돼 조직 내 세대 간 균형과 활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지방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은 물론, 학교 현장의 행정 지원 기능이 강화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행정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방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교육행정 발전을 위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