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수송 역량 강화,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등 6대 분야 중점 투자
[세계뉴스 = 석숭조 기자] 우주항공청은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 및 기금 규모는 총 1조 1천201억 원으로, 이는 정부안보다 70억 원 증가했으며 올해 예산 대비 16.1% 증가한 것이다.
우주항공청은 내년 예산을 크게 여섯 가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 우주 수송 역량 강화 및 신기술 확보에 2천662억 원 ▲ 위성 기반 통신·항법·관측 혁신에 2천362억 원 ▲ 도전적 탐사로 미래 우주 먹거리 창출에 968억 원 ▲ 미래 항공 기술 선점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511억 원 ▲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 1천738억 원 ▲ 우주항공 전문 인재 양성 및 실용적 외교에 2천559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에 20억 원이 증액됐다. 이는 누리호 7차 발사를 위한 사전 준비 예산이 포함된 결과다.
또한 대학생 큐브위성 개발 및 발사 지원을 위한 우주항공문화 저변확대 사업에도 9억5천만 원이 추가로 증액됐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민간이 우주 개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규 기술개발과 창업·성장 지원 예산을 2026년에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혁신성을 활용해 재사용 발사체와 같은 게임 체인저 기술을 확보하고, 우주항공 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도록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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