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이 11일 오전 107곳 지역구 공천 및 경선대상자 발표를 하고 있다. © 세계뉴스 |
[서울=세계뉴스] 조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3선의 전병헌(서울 동작갑) 오영식(서울 강북갑) 현역의원 2명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는 이날 현역의원 단수지역 28곳, 현역 경선지역 11곳, 원외 단수지역 56곳, 원외 경선지역 12곳 등 모두 107곳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교체 확정 의원은 현역평가 20% 컷오프 탈락자 10명과 불출마자 5명,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결정돼 사실상 공천이 배제된 강기정 의원까지 총 23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로 20% 컷오프는 지난달 24일 기준(재적 108명)으로 21.3%의 물갈이가 이뤄진 것이다.
이번 공천에서 배제된 두 의원은 모두 범친노(친노무현)인 정세균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정세균 의원을 비롯한 친노 진영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커졌다.
정세균 의원은 서울 종로구 단수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심사 막판 최대 변수로 등장한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지역구인 세종시에 대한 심사 결과는 미뤄놓았다.
서울 금천구에서는 이목희 의원과 이훈 최규엽 예비후보가, 전북 익산갑에서는 이춘석 의원과 한병도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게 됐다.
신기남 의원의 탈당지역인 서울 강서갑에는 금태섭 예비후보, 서울 관악을에는 정태호 예비후보가 각각 단수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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