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모집인원 1400여 명 감소…상위권 n수생 지원자 크게 줄었을 듯
- 사회탐구 지난해보다 15.2%p 증가, 이공계 지원자 변수로 작용 가능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오는 13일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다. 올해 수능은 특히 자연계 수험생들 사이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사진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55만4174명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재학생 비율은 67.1%, 졸업생은 28.9%, 검정고시 출신 등은 4.0%를 차지했다. 특히 2007년생의 고3 학생들이 대거 수능에 지원하면서 재학생과 검정고시 지원자는 증가했지만, 졸업생 비율은 감소했다.
수험생들은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돼 시험이 무효가 된다.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 가능하며, 보청기 등 의료상 이유로 필요한 물품은 사전 점검 후 휴대할 수 있다.
수능의 4교시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따라 응시해야 한다. 사회탐구 과목 응시자는 전체의 77.3%로, 지난해보다 15.2%p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은 22.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선택 변화가 이공계 지원자들에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는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돌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시업계는 올해 국어와 수학이 비교적 변별력 있게 출제되고,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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