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3급 국장 신설 조직 효율성 강화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22 15:40:52
- 서울시의회 사무처에 3급 국장직 신설
- 경기도의회 오는 7월 의정국장 선임 계획
서울시의회 야경.
- 경기도의회 오는 7월 의정국장 선임 계획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시의회가 사무처에 3급 국장급 직위를 신설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가능해진 조치로 서울시는 이를 위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신설로 인해 의정국장은 의회 운영과 예산, 결산, 청사 관리, 인사 행정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앙 정부는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규정 개정령을 공포하여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3급 직급을 신설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서울시의회는 사무처장 1인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통솔 체계를 분산시키고, 직급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급 직위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번 조치는 그간 사무처장(1급)이 과장급(4급) 19명을 단독으로 통솔하던 체계를 개선하여 중앙부처 대비 약 6배 넓은 통솔 범위를 줄이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경기도의회도 조례 개정안을 다음 달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후, 오는 7월께 의정국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3급 이상으로의 승진 기회 확대와 함께 하위직 직원의 사기 진작 및 우수 인력의 이탈 방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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