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빵지자랑' 가락몰 상륙… "전국 특색 빵 맛보고 따뜻한 추억 쌓으세요"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5-06 11:50:19
- 빵 판매 수익금 일부 기부하는 나눔·체험 결합 행사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송파구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제3회 전국빵지자랑’ 행사를 연다. ‘가락몰 빵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전국 유명 베이커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는 것이 특징으로, 갓 구운 빵의 향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공사는 2024년 처음으로 빵축제를 선보인 이후 매년 규모를 키워 왔다.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에는 2만여 명의 시민이 가락몰을 찾는 등, 서울시 빵축제를 넘어 전국 단위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참여 베이커리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서울 15곳, 경기 3곳, 강원 3곳, 대전 1곳 등 총 22개 유명 베이커리가 참가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 수제빵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속초 ‘베이커리가루’, 강릉 ‘팡파미유’, 춘천 ‘파머스가든’ 등 지역 명물 베이커리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참여하고, 수원의 ‘코른베르그’, 성남의 ‘크랙크랙’(천하제빵 아메리칸 치킨쉐프) 등 빵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름난 브랜드도 처음으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인디밴드 공연, 버블&매직쇼, 빵 풍선 오마카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어, 주말 나들이 겸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성심당 케이크, 빵 소비쿠폰, 가락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된다.
공사의 공익사업을 알리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행사장에는 ‘식품 안전성검사’를 주제로 한 홍보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들이 검사원이 되어보는 체험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 부스에서는 공사 캐릭터 ‘친환경무농이·신선이’ 인형 키링과 캐릭터 쿠키 등 경품이 안전성검사 결과 뽑기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축제는 나눔의 의미도 더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한 빵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가락시장 내 노숙인 무료급식소인 ‘하상바오로의 집’에 기부돼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 셈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따뜻한 행사”라며 “전국의 특색 있는 빵도 맛보고 5월의 날씨만큼이나 따뜻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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