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민주당 당적 포기 '무소속'으로 출마의지 드러내
차성민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3-08 20:01:07
"성추행 의혹, 출마 강행으로 정면 돌파 선택할 것으로 전망"
▲ 정봉주 전 의원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변경했다. 이는 정 전 의원이 출마의지로 읽켜진다.
8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 전 의원 측은 이날 오후 서울시선관위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등록한 당적을 무소속으로 변경했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해놓은 상태지만 성추행 의혹에 부담감을 가진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를 부적절하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정 전 의원의 입장에서는 출마 포기가 자칫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는 모양새여서 출마 강행이라는 정면 돌파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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