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고도영재 발굴 맞춤형 교육 확대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10 09:26:15

- 영재교육 선도교육청 지정 서울시교육청, 고도영재 발굴 운영 매뉴얼 전국 최초 개발
- 초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 수립, AI 분야 영재교육원 신설 미래형 인재 양성 계획
서울특별시교육청.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영재교육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된 이후 고도영재 발굴과 맞춤형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 중 영재교육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된 서울시교육청은 영재교육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방안 탐색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고도영재를 위한 체크리스트와 운영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고도영재는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보이는 사람을 말하며,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개발된 운영 매뉴얼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사례 발굴 및 판별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재교육지원센터와 함께 '고도영재키움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하여 영재 발굴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영재교육기관의 체계적 운영과 교육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과융합, 수학, 과학, 융합정보 분야를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초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을 수립·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교육과정이 강사와 기관에 따라 다르게 운영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표준화된 영재 교육과정 모델을 구축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올해에는 중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도 개발하여 영재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AI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분야 영재교육원을 신설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영재 표준 교육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고도영재 발굴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인공지능 기술과 양자 컴퓨팅 같은 최첨단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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