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양준욱'…'조규영' 첫 여성 부의장 선출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6-23 17:10:34

더민주, 운영위원장 김선갑·원내대표 김종욱 의원
새누리, 부의장 김진수·원내대표 강감찬 의원
▲ 더불어민주당 양준욱 의장(왼쪽). 조규영 부의장(오른쪽).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양준욱(강동3)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조규영(구로2) 의원이 선출돼 서울시의회 의장단에 첫 여성 의원이 진출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에 대한 후보들의 정견문 발표를 시작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의장선거 투표결과 양준욱(강동3) 46표, 성백진(중랑1) 23표로 양준욱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김광수(도봉2) 21표, 조규영(구로2) 24표, 오봉수(금천1) 13표, 최조웅(송파6) 9표, 김동승(중랑3) 7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과반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아 오후 4시 30분경 1위 조규영, 2위 김광수 의원 두 사람간 2차 투표에 들어가 재석의원 73명에 조규영 의원 45표, 김광수 의원 27표, 기권 2표로 조규영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운영위원장 투표에서는 김선갑(광진3) 47표, 신언근(관악4) 27표로 김선갑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뽑혔다.


원내대표에는 김종욱(구로3) 40표, 문상모(노원2) 12표, 이승로(성북4) 13표, 한명희(강서4) 10표가 나와 김종욱 의원이 더민주 원내대표가 됐다.

 
한편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에 김진수(강남2) 의원, 원내대표에 강감창(송파4) 의원을 선출했다.


후반기 의장단은 27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공식 확정한다. 상임위원장은 29일 선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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