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누리호(KSLV-Ⅱ) 3차 발사 성공…세계 7번째 우주국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3-05-25 20:31:19
▲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km 태양동기궤도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3단형 발사체이다.
사용되는 엔진은 75톤급 액체엔진과 7톤급 액체엔진으로 1단은 75톤급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해서 구성하고, 2단에는 75톤급 엔진 1기, 3단에는 7톤급 엔진 1기가 사용된다.
한국형발사체(누리호)는 설계, 제작, 시험 등 모든 과정이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다. 누리호 개발 사업은 1단계에서 추진기관 시험설비 구축과 7톤급 액체엔진 연소시험, 2단계 목표인 75톤급 액체엔진 개발과 시험발사체 발사(2018)에 성공했다.
시험발사체는 75톤급 액체엔진의 비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75톤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된 1단형 발사체로 우리나라는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번째로 75톤급 이상의 중대형 액체로켓엔진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그 후 75톤급 엔진 4기를 하나로 묶는 클러스터링 기술이 적용된 1단 종합연소시험을 수행했으며, 2021년 10월 21일 누리호 1차 비행시험이 진행되었다. 이후 2022년 6월 21일 2차 비행시험을 통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였으며, 2023년 5월 25일 3차 발사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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