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상반기 매출 5,099억원…'마데카솔' 넘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8-24 14:48:51

- 상반기 매출 5,099억원 사상 최대…센텔리안24 해외 매출 566% 급증
- 의약품 기반에 더마코스메틱·건기식·해외사업 더해 1조원 매출 가시권
- 마데카솔 중심 제약사에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 다각화
▲  동국제약.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동국제약의 성장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마데카솔·인사돌 등 장수 일반의약품을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 건강기능식품, 전문의약품, 해외사업을 확대하며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동국제약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5,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534억원, 당기순이익은 436억원으로 각각 12.6%, 20.9% 늘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365억원, 영업이익 478억원, 당기순이익 408억원으로 각각 16.7%, 23.4%, 32.9% 증가했다.

특히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해외 매출이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66%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북미에서는 코스트코·얼타 뷰티·노드스트롬, 일본에서는 돈키호테·로프트·마츠모토키요시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대표 제품 '마데카 크림'은 2015년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9,900만개를 넘어섰으며, 공식 온라인몰 DK SHOP 회원 수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마이핏'은 출시 이후 누적 매출 약 47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마데카21, 마데카파마시아, 루온셀 등 신규 브랜드를 통해 헬스앤뷰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본업인 의약품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2분기 10.5%, 상반기 누적으로 9.4%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역시 기존 장수 브랜드와 신규 제품을 기반으로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사업은 화장품에만 머물지 않는다.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유레스코'와 관련해 스페인 제약사 FAES FARMA와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10년간 총 39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은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 5,099억원을 기록하면서 연 매출 1조원은 사실상 가시권에 들어왔다. 시장의 관심은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마데카솔·인사돌 등 전통적인 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과 건기식, 전문의약품, 해외사업까지 성장축을 다변화한 동국제약의 다음 행보에 쏠리고 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