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시도 해상서 레저보트 전복… 구명조끼 덕에 2명 전원 구조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6-08-24 15:50:27

-구명조끼 착용으로 해상 추락 승선원 인명피해 예방
-군산해경·민간 구조세력 신속 대응으로 전복 레저기구 예인 및 사고 경위 조사 착수
▲   전복된 레저보트 사진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시 신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 모터보트가 어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2명이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인명피해 없이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24일 오전 9시 41분께 군산시 신시도 북서쪽 약 0.1해리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모터보트 A호(135마력, 승선원 2명)가 어선 B호(7.93톤, 승선원 3명)와 충돌해 전복됐다고 밝혔다.

충돌 충격으로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은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물에 떠 있는 상태로 B호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다. 두 사람 모두 의식이 명료한 상태였으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세력은 오전 9시 55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해 승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재차 확인한 뒤 신치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신치항에서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등 필요한 의료·안전 조치를 마쳤다.

전복된 레저기구는 현장에서 복원 작업을 거쳐 신치항으로 예인됐다. 군산해경은 어선과 레저보트의 정확한 충돌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고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김문환 군산해경 상황실장은 "이번 사고는 갑작스럽게 바다에 추락한 상황에서도 승선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해상 레저활동에 나설 때는 출항 전 안전장비를 반드시 점검하고, 활동 중에는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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