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김문수 연대, 대선판 흔드나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27 14:06:01
- 이낙연 전 총리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공동정부 구성 논의
- 민주당, '공도동망'이라며 맹공…내란 동조 내각 논란
이낙연 전 총리 기자회견.
- 민주당, '공도동망'이라며 맹공…내란 동조 내각 논란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공동정부 구성 논의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는 김문수 후보와의 협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그는 괴물 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 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김문수 후보와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개헌 추진 협력, 그리고 2028년 대선과 총선 동시 실시를 통한 임기 불일치 해소 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의 치열하고 청렴한 삶과 서민 친화적 공직 수행을 평가하며,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는 데 적합한 후보라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같은 공동정부 구성안 발표로 인해 김문수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낙연 전 총리가 초대 총리로 지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부총리급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공동정부를 고리로 한 단일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김문수와 이낙연의 연대를 '공도동망'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연대를 망하는 연합이라고 규정하며, 이낙연 전 대표의 행보를 내란 동조 내각의 마지막 장으로 표현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를 변절자로 비난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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