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수박, 강서도매시장서 첫 경매... "명품 수박으로 경매 참여 바란다"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16 13:06:10

- 양구 수박 본격 출하 시작, 수도권 도매시장서 인기
- 양구군 농협과 서부청과, 고품질 수박 안정적 공급
양구 수박 출하.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서부청과, 양구두레산 명품수박 공선출하회는 양구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 행사를 강서도매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구군 농협, 양구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양구 산지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구 수박은 고랭지에서 자라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며,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서부청과에 반입된 양구 수박은 약 47톤으로, 최고가 기준 11㎏ 한 통당 4만5000원, 9㎏ 한 통당 3만6000원에 거래됐다.

양구군 농협 박성용 조합장은 양구 수박이 30~40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명품 수박으로 경매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양구두레산 명품수박 공선출하회 연합회장 정광수는 양구 수박 생산자와 중도매인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는 수박 물류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구 수박은 서부청과 선별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초매식을 통해 양구 산지농민들은 서부청과 선별장을 참관하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장 관계자는 고품질 수박 생산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자 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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