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시의원, 금천구 대규모 주거정비로 생활환경 혁신 시작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09 15:36:52

- 독산·시흥동 일대 44만㎡ 규모 주거정비 추진
- 교통, 보행, 공원, 복지 통합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김성준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서울특별시가 금천구 독산동과 시흥동 일대에 대한 대규모 주거정비 계획을 확정하면서, 이 지역의 생활환경 혁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성준 의원은 이번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금천구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계획은 독산동 1036·1072 일대와 기존의 시흥동 지역을 포함해 총 5개소, 약 44만㎡에 달하는 지역에 대해 단계적인 주거정비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금천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괄적인 구상으로, 낙후된 도로와 부족한 공원,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고 단절된 동서 교통망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 연결도로 신설, 보차 분리 및 도로확폭, 광폭 횡단보도와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스쿨파크와 아동·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여 부모와 자녀, 3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대 40층까지의 유연한 도시계획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경관조화를 고려한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준 의원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노후주거지 재개발을 넘어, 교통과 보행, 공원, 복지를 함께 계획하는 새로운 도시정비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와 금천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천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이번 기회가 주민공람, 정비계획 입안, 구역지정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실질적인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그는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금천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계획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거정비 계획은 금천구의 도시경쟁력과 주거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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