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저경력 교사 맞춤형 연수 실시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19 13:19:56
- 자율적 성장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D.I.Y. 연수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교직 경력 5년 미만의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D.I.Y.(Do It Yourself) 연수'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변화하는 교직 환경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저경력 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안정적인 교직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은 생활지도 역량 강화와 수업 설계, 학생과의 상호작용, AI·디지털 교육, 자기성찰과 마음 건강 관련 연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는 교직 생활 초기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기르고 심리적 안정과 자율적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기존의 강의식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팀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체험 중심의 활동을 진행하는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학습, 체험, 문화 활동 등을 통해 교직 적응과 직무 역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1인당 최대 7만 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박숙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저경력 교사들이 교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력 단계별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를 희망하는 교육경력 5년 미만의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는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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