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평화콘서트' 참석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8-12 18:37:39

"살아생전에 마음에 응어리진 분노와 눈물을 닦아줄 수 있길 기대"

▲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은평1)은 12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평화콘서트 ‘나비’에 참석해 위안부 문제 해결 및 세계평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온 피해할머니와 활동가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할머니와 어린이와 청소년 등 전세대가 어우러져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다가오는 광복70주년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14일) 맞이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함께하는 평화콘서트 ‘나비’가 열렸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활동상 및 평화메시지 소개, 할머니들의 삶을 닮은 감성적인 샌드아트,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공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 대학생으로 구성된 ‘희망나비’의 공연 및 유공자 표창, 평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 12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평화콘서트 ‘나비’에 박원순 시장(왼쪽 5번째)과 이순자 위원장(오른쪽 2번째)이 참석해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다.  © 세계뉴스


이 위원장은 “이번 콘서트는 할머니들과 어린이, 청소년 등 전세대가 어우러진 평화와 화합의 자리이자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자리인 만큼, 서울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 올바른 역사적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위안부피해자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 사과가 여전히 이루지지 않고 있으나, 이런 와중에도 매년 피해할머니들이 한 두 분씩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 할머니들 살아생전에 하루 빨리 마음에 응어리진 분노와 눈물을 닦아줄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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