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모든 활동 잠정 중단 선언… "우리는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3-26 13:03:43
- 법원 결정에 따라 뉴진스, 어도어와의 모든 활동 중단
- 뉴진스,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선택으로 활동 중단 결정
23일 그룹 뉴진스가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뉴진스,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선택으로 활동 중단 결정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그룹 뉴진스가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헤드라이너로 오른 뉴진스는 공연 후 준비해 온 편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해린은 "오늘 무대가 마지막 공연이 될 수도 있다"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지는 "법원의 결정과 그 과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후회 없는 선택임을 강조했다.
혜인은 "이번 결정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고, 민지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나아가려 한다.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중단은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관계를 거절하고 자신들만의 길을 걷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해석된다. 팬들은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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