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정보화기기 공동구매로 29억 절감 성공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3-26 13:36:58

- 서울남부교육지원청, 1,158개 학교와 협력 대규모 예산 절감
- 대량 구매 통한 할인율 증대로 교육재정운영 효율성 증대
서울특별시교육청.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2024년 정보화기기 통합발주를 통해 약 29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데스크톱컴퓨터, 모니터, 노트북, 텔레비전, 태블릿컴퓨터 등 다양한 정보화기기를 공동구매하여 예산 절감을 이룬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서부, 동작관악, 성동광진, 성북강북, 중부 등 다른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관내 1,158개 학교의 수요를 통합하여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그 결과, 9,102대의 정보화기기를 조달청 쇼핑몰 가격 대비 32.8%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의 부족한 교육재정에 큰 도움이 됐으며, 약 29억 4천만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보화기기 공동구매는 수요 금액이 클수록 높은 할인율을 받을 수 있어, 소규모 교육지원청 소속 학교들도 대량구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자체적으로 공동구매를 추진할 수 없는 학교들의 수요를 통합하여 보다 많은 학교가 예산 절감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의 한미라 교육장은 "이번 정보화기기 통합계약 사업은 서울교육재정의 열악한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행정업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예산 절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화기기 통합계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으며, 지속적인 예산 절감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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