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셰프, 3분 만에 한식부터 라면까지 척척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14 11:34:14

-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완료로 조리로봇 산업 활성화
- 소비자 선택권 강화와 조리로봇의 국제시장 진출 기대
로봇 4종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푸드코트에서 돈까스와 라면 등을 자동으로 조리하는 로봇 4종에 대한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조리로봇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통용 기준을 더한 국내 기준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인증된 제품은 '쉐프로봇테크'에서 개발한 조리용 로봇으로, 주문부터 조리, 배식까지 전 과정을 평균 3분 이내에 자동으로 완료한다. 이 로봇은 돈까스, 라면, 우동, 한식 등 총 23개의 메뉴를 처리할 수 있다.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음식점은 이를 표시하고 광고할 수 있어 소비자의 이해와 선택권이 강화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인증과 관련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는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가능하며,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편의점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증 제품은 미국 본사의 홈페이지에도 등재되며, 국내외 인증 규격의 상호 동등성 확보로 조리로봇 산업의 국제 공신력을 높이고,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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