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커스 주관 '제10회 환경안전 포럼·실천대상' 개최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27 10:25:38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제10회 환경안전 포럼 및 실천대상이 27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환경안전포커스가 주최하고 인디포커스가 주관하며, 환경부를 비롯해 다수의 공공·민간 기관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환경안전 포럼은 ‘기후 위기와 생태계 대응’, ‘재난안전과 지역사회 연계 전략’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환경안전 담론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 도시 녹색전환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포항시가 추진하는 대표적 생태도시 정책으로, 도시 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해 생태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지역 맞춤형 정책과 환경안전 담론을 연계시켜 실천 전략으로 구체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포항은 산업도시라는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생태와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정책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안전 정책 사례 발표 ▲지자체 환경 정책의 현장 적용 사례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 변화 분석 ▲재난 대응 정책 전략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올해의 ‘환경안전 실천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실천대상은 환경보전, 안전의식 제고, 지속가능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또한 올해 행사는 그간 서울에서 정례적으로 진행되던 형태에서 벗어나 지방 순회 포럼으로 첫 전환을 맞았다.
주최 측은 “지방 순회를 통해 지역별 특화된 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환경안전 이슈를 실천 가능한 행동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내년 개최 도시도 환경성과 지자체 협력 수준 등을 고려해 선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경기도,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사)경기발전연구소, (사)환경실천연합회, (사)케이소방안전나눔센터, (사)지구촌안전연맹, (재)재난안전원, 글로벌에코넷, 환경방송 등 다수 기관이 후원에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국내 환경·재난안전 정책을 함께 견인해 온 주요 파트너로, 이번 포럼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디포커스는 향후 환경안전포럼을 권역별 주요 지자체와 공동 기획·개최하는 방식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실천 중심의 환경 거버넌스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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