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 드론 항모 사업 본격화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08 10:47:24
- 한국 해군, 경항모 사업 대신 드론 항모 개발 추진
- 미래형 드론 항모로 군사적 효율성 증대 기대
한국 해군이 경항모 사업을 중단하고 드론 모함으로의 전환을 국방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해군이 드론 항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도함에서의 드론 이륙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미래형 드론 항모로 군사적 효율성 증대 기대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한국 해군이 경항모 사업을 중단하고 드론 항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군은 최근 독도함에서의 드론 이륙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소형 항공모함 대신 무인 전력 모함으로의 전환을 국방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드론 항모 사업은 경항모나 다목적 수송함을 기반으로 한 두 종류의 드론 항모 개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해군은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각각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다. 이는 드론의 정찰 및 공격 능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드론과 함정 개발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경항모 사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미래형 드론 항모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이미 세계 최초로 드론 항모를 진수한 상태다.
한국 해군은 이러한 글로벌 동향에 발맞춰 드론 항모 개발을 통해 군사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 함재기 구입 대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무인 전력 모함을 통한 군사적 효과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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