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서울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1위 달성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07 13:40:29

- 광진구, 행정안전부 목표 초과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 소비·투자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 민생안정에 기여
김경호 광진구청장.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광진구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빠른 민생회복을 위해 연초부터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 54.5%를 뛰어넘어 61%로 설정,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신속집행 대상액 2,495억 원 중 1,614억 원, 즉 64.7%를 집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목표액인 1,360억 원보다 254억 원 많은 금액이다.

광진구는 특히 소비·투자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으며, 선급금 집행 활성화와 수의계약 한시적 확대 등의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했다. 부구청장 주재로 매월 예산집행보고회를 통해 집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투자사업과 이월사업을 철저히 관리했다. 그 결과, 2분기에는 목표액 829억 원에서 170억 원을 초과한 999억 원을 집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경호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빠르게 되살리고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책과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더욱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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