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해양사고 예방 위한 장비 점검·안전수칙 준수 당부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주꾸미 낚시철을 맞아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군산해양경찰서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소형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
군산해경은 8일 오전 6시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서방파제 앞 해상에서 1톤급 어선 A호(승선원 1명)의 엔진이 갑자기 멈춰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선박을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A호 선장인 70대 B씨는 당시 비응항 인근 해역을 해상 순찰 중이던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에 무전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해경은 A호를 우선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킨 뒤 엔진을 긴급 점검했으나, 현장 수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예인 조치를 결정했다.
해경은 A호를 비응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해 입항시켰으며, 엔진 고장 외 선체 손상이나 기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장을 상대로 실시한 음주 측정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산해경은 9월 주꾸미 낚시철을 맞아 낚시어선과 레저기구 등 해상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요 조업 해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 안전 순찰과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영식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가을철은 낚시어선 등 어선의 조업 활동이 본격적으로 증가해 해상교통량이 많아지고 각종 해양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라며 "출항 전 기관·배터리·연료 등 장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기상 및 해상교통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항 중에는 주변 선박과의 충돌에 각별히 주의하고,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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