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시설 2배 확대·2030년 내 준공 목표 상암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조성되는 대형 복합쇼핑몰 ‘상암DMC 롯데몰’ 사업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2013년 서울시와의 판매시설 계약 이후 10년 넘게 표류해 온 사업이 1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상암DMC 롯데몰 사업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13년 동안의 주민들의 기다림과 실망이 반복된 시간을 끝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상암DMC 롯데몰 사업은 마포구 상암동 1625번지 일대 DMC 단지 내 3개 부지(약 2만 644㎡)에 지하 8층, 지상 23층 규모의 대형 복합문화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상업·문화·업무 기능을 아우르는 서북권 랜드마크급 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3년 해당 부지를 매입했지만, 인근 전통시장과의 상생 방안 협의,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지역 상권과의 갈등 우려, 사업성 논란 등이 겹치며 10년 넘게 첫 삽도 뜨지 못했다.
김기덕 의원은 2018년 제10대 서울시의회 입성 직후 상암DMC 롯데몰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사업 재추진에 나섰다. 같은 해 9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지연된 인허가 문제를 공식 제기했고, 당시 윤준병·진희선·진성준 등 부시장단과의 면담, 2019년 4월 시장실 독대 등을 통해 “결단을 내려달라”고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롯데 측에 인허가 서류 제출을 통보하며 사업 재개를 위한 행정적 물꼬를 텄지만, 롯데가 사업성 문제를 이유로 4년여간 구체적인 추진을 미루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큰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전환점은 지난해 찾아왔다. 김 의원은 2023년, 기존 약 1만 평 규모(약 34.7%)에 그쳤던 판매시설 비중으로는 인근 상권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롯데 측에 판매시설 확대를 강하게 요구했다. 결국 오피스텔 비중을 줄이고 판매시설을 약 2만 평(약 60%) 규모로 두 배가량 늘리는 방향으로 설계 변경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판매시설 확대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상암복합쇼핑몰 위치도.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은 지난해 마포구청의 관련 행정 절차를 마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를 불과 며칠 만에 신속 통과했다. 이어 이번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도 즉시 통과하면서 핵심 인허가 관문을 사실상 넘겼다.
김 의원은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일사천리로 처리해 준 서울시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건축 및 교통심의 등 남은 절차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는 반드시 착공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암DMC 롯데몰의 최종 준공 목표 시점은 2030년 이전이다. 김 의원은 “2030년 내 최종 준공을 통해 상암 복합쇼핑몰이 서울 서북권을 넘어 서울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겠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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