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담양군의회가 지역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담양형 통합돌봄'과 앞으로 시행될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에 대해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나주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 10여 명이 담양군을 방문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들은 '담양형 통합돌봄 사업'의 추진 상황과 운영 현황,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과정을 설명받고 관련 현장을 둘러보았다.

담양군의회는 현재 추진 중인 '담양형 통합돌봄'이 내년 전국적으로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 목적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돌봄으로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 의료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장명영 의장은 "담양형 통합돌봄은 행정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돌봄 정책"이라며 "공동체 회복과 지역 자립이라는 큰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부터 시행되는 '돌봄 통합법'도 담양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벤치마킹은 담양군 향촌복지과 이선임 팀장의 현장 중심 운영체계와 실효성 높은 돌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실무적인 정보전달로 방문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담양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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