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실물 신고 후 20분 만에 본인 확인 거쳐 현금·통장 전량 인계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 지하철역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70대 남성 승객의 전세 자금이 든 손가방이 신고 접수 20분 만에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7일 낮 12시 17분께 신설동역에서 “승객이 제기동역 승강장 의자에 가방을 두고 열차에 탑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제기동역 이민규 대리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하선 승강장 1-3 위치 의자에서 남색 손가방을 발견했다.
가방 내부를 확인한 결과 다량의 통장과 현금 약 5천만 원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는 즉시 신설동역에 유실물 확보 사실을 통보하고, 역 방송과 안내를 통해 유실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도록 했다.
이후 같은 날 12시 35분께 유실자인 70대 남성이 제기동역 고객안전실을 찾아왔고, 역 직원들은 신분증 확인과 인적 사항 대조를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 뒤 가방을 이상 없이 인계했다. 신고 접수 시각으로부터 약 20분 만에 전세 자금이 든 손가방이 주인 품으로 돌아간 것이다.
유실자는 “전세 자금이 들어 있는 중요한 재산을 잃어버릴 뻔했다”며 “신속하게 찾아준 역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져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다”며 “지하철에서 물품을 분실했을 경우 인지 즉시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실한 장소와 시간 등을 최대한 정확히 기억해 신속하게 역 직원이나 고객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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