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베이터 출입 동선과 어린이 놀이공간 안전 구분 방안 논의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이 중구 필동마을마당의 노후 놀이·휴게시설을 점검하고,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는 재정비 방안을 모색했다.
윤 의원은 14일 오전 11시 필동2가 111-2번지에 위치한 필동마을마당을 찾아 현장을 살폈다. 점검에는 중구청 정원여가팀이 함께해 시설 재정비 방향과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필동마을마당은 2003년 조성된 뒤 중구청 공원녹지과가 관리해 온 소규모 공원으로, 조합놀이대와 그네, 흔들놀이기구, 시소 등 어린이 놀이시설과 평의자, 음수대, 공원등, CCTV 등이 설치돼 있다. 인근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인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일부 놀이·휴게시설의 노후화와 파손 상태가 확인됐다. 단순 보수를 넘어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기존 시설을 같은 형태로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어린이들이 보다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래놀이터 등 새로운 형태의 놀이공간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 과제로 제시됐다. 이용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 구성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공간 안전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마을마당 한쪽에는 남산골한옥마을 방향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출입 동선과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공간이 겹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참석자들은 재정비 과정에서 동선을 분리하거나 추가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수혁 의원은 "필동마을마당은 어린이와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인 만큼 노후시설의 상태뿐 아니라 실제 이용 동선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며 "모래놀이터와 같은 어린이 놀이공간을 검토하고, 엘리베이터 출입 동선과 놀이공간도 안전하게 구분될 수 있도록 중구와 재정비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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