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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언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의회) © 세계뉴스 |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언근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관악4)은 지난달 2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학교 내 석면자재 제거를 위한 서울시와 교육청의 협력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신언근 예결위원장은 “서울시 내 석면자재 사용학교가 유치원·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교 각 급 학교 2,226개교의 67%에 달하는 1,504개교에 이른다. 석면시설을 일시 철거 시 약 5,005억 원이 소요된다”며 “2016년도 예산안 검토결과 석면제거 예산은 교육청이 편성한 85개교, 241억 원에 그치고 있어 추가적인 예산확보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학교 석면함유 건축자재 사용 현황 © 세계뉴스 |
신 위원장은 “석면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재원의 한정성으로 학교석면제거 사업이 등한시 되어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부모 된 마음으로 서울시와 교육청 그리고 서울시의회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면서 “2016년도에 관련예산을 서울시와 교육청이 편성하여 연차적으로 석면제거를 추진해야한다”는 취지에서 박 시장고 조 교육감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 2016년도 예산안 중 석면제거사업 편성현황 (서울시교육청) © 세계뉴스 |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석면 위해성 중간등급 학교는 2016년도 내에 제거공사를 완료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등급이 낮은 학교의 경우도 다수의 학생들이 여전히 석면에 노출될 위험성이 존재하여 학교 내 석면제거는 시급히 해소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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