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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터미널역상가 리모델링 후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태호)가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지난 해 사업자 공개입찰 이후 1년여 간의 리모델링 공사와 최종 안전검사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가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 편의성 제고’와 ‘고품격 공간화’이다. 서울메트로는 리모델링 초기 단계부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상품 전시 공간과 보행자 전용 공간을 별도로 구분했고 그 결과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지하철 3호선뿐만 아니라 7‧9호선 환승구간과 인접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또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높은 접근성에 리모델링을 통해 얻은 쾌적한 쇼핑 환경까지 더해진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에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상가 재개장으로 임대수입 증대와 더불어 사업자 운영 노하우 습득을 통한 경영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김태호 사장은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지하철 역사 공간 가치를 높여서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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