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서관 전경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 시민의 힘을 키우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책’이라는 해답아래 서울도서관은 2012년 10월 26일 개관부터 서울시 도서관정책을 총괄하고 자치구 공공도서관을 지원하는 ‘도서관을 위한 도서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책 읽는 서울’(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이라는 비전 아래 ‘걸어서 10분 안 도서관’과 ‘시민 1인당 연 20권 독서’ 목표를 설정하고자치구의 도서관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하고,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자치구의 지속적인 공공도서관 확충을 위하여 도서관 건립 예산 129억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의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의 장서확충을 위한 도서구입비 등 운영지원 예산을 87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독서문화 향유기회를 주는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을 위해 54백만원을 신규로 편성하여 독서 환경에 취약한 계층의 독서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예산은 ’17년도 12,935백만원으로, ’16년도 예산 대비 3,970백만원(16년 예산액 : 8,965백만원) 증액 편성됐다.
서울도서관에서는 시민의 독서문화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매년 자치구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서울시 예산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도서정가제로 도서구입비가 높아져 장서 확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 ‘15년부터 운영비 중 도서구입비를 70%로 상향 조정하여 운영비를 13억 증액했다.
현재 149개소의 공공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해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과 공공·작은 도서관 운영지원 예산의 증액으로 ‘걸어서 10분 안 도서관’이라는 서울도서관 목표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문화진흥 사업 중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지원을 위해 54백만원이 신규 편성되어, 공모를 통해 10개의 도서관을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지식정보 취약계층 및 소외 계층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활성화사업, 어르신치매예방독서토론사업,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시민 1인당 연20권 독서’라는 서울도서관 목표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2017년에도 확충된 예산으로 신규 공공도서관 건립이 추진되고 다양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을 통해 독서로 시민의 힘을 키우는 ‘책의 도시 서울’에 한걸음 더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함께 도서관을 통해 독서문화를 향유하여 독서세포가 자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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