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에 개최된 '관악약초학교'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약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는 웰빙 프로그램 ‘관악약초학교’를 연다.
‘관악약초학교’는 약용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 협동조합 ‘허준약초학교’와 연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약초와 효능 등을 배우고 자격증 취득까지 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특히 일상생활의 약초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상식뿐 아니라 약초 재배방법, 활용 등을 배울 수 있어 은퇴자나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산야초식별, 효소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원도 약초산행도 2차례 마련했다.
강좌는 다음달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관악구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한방과 건강’, ‘건강하게 사는 법’, ‘한약재 발효액 만들기’, ‘발효식초’, ‘도시농업’, ‘실내 약초정원과 활용’, ‘남성, 여성을 위한 보약’ 등 1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주민, 직장인 등 50명으로 수강료는 5만 원이다. 단, 약초산행 참가비 10만 원은 별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운영된 상반기 관악약초학교에는 45명이 참가해 28명이 약초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받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약초학교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된 강좌로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약초를 배우고 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다”며 “약초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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