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시범사업으로 주민에게 문화·여가 공간 제공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정릉천 일대가 새로운 문화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은 13일 오전 정릉천 복개공영주차장 부지를 방문해 진행 중인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에게 문화와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병윤 위원장은 "정릉천 복개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상부에는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과 카페를, 하부에는 스케이트 보드장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올 상반기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의 문화와 감성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핫스팟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안전에 유의하여 공사를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이병윤 위원장은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2025년 상반기 중 공사 준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 지역 주민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문화공간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경관을 저해하는 기존 시설물을 문화·감성이 흐르는 매력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정릉천 일대를 새로운 '水세권'으로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여가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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