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 양경희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병오년 새해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밝혔다.
정 군수는 “지난해 군민과 공직자가 소통과 협력으로 여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왔다”며 “올해는 담양이 질적 성장을 이루고 군정의 대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유와 힐링의 생태 정원 문화도시 조성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국제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해 치유와 명상의 거점으로 담양을 브랜드화하고, 죽녹원과 영산강문화공원, 메타랜드를 중심으로 야간경관과 음악분수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관방천 담빛보트 계류장 조성과 사계절 꽃길 조성, 남도정원 비엔날레 준비 등을 통해 정원문화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삶이 있는 삶터·쉼터·일터 조성을 위한 정책도 강조했다.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과 연계한 병원 동행서비스와 재가 돌봄 서비스 확대,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과 동행하는 돌봄행정을 강화한다.
아울러 출생기본수당 지급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농산물 유통·가공 기반 강화를 통해 소득이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육성한다.
시설원예 현대화와 기능성 토마토 ‘토담토담’ 육성, 농산물 유통·가공센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나선다.
도농 융합 경제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구상도 밝혔다. 담양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메디푸드형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전통장을 활용한 담양만의 음식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재건축 중인 창평시장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정주인구 확보를 위한 주거·도시 정책도 본격화한다. 대덕 지역활력타운과 고서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2030년까지 6천여 세대 주택을 공급하고, 도시재생과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생활 여건을 개선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청년 인턴십 지원으로 청년이 머무는 담양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는 달빛철도와 광주3순환 고속도로, 국지도 확장 등 광역·생활 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과 재난 대응 체계 구축, 깨끗한 물 공급과 하수 처리시설 개선 등 군민 생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열린 이장회의와 군민과의 대화, 규제발굴 경진대회, 혁신 주니어 보드 운영 등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강화하고, AI 사회 전환에 대비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와 스마트농업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정철원 군수는 “군민 중심 행정을 바탕으로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행복을 체감하는 담양을 만들어가겠다”며 “담양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여정에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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