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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래학 서울시의장 |
박래학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서울시의회 방문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 바툴가 다시잠츠 의장의 초청에 따라 5일부터 10일까지 5박6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는 1995년 10월 6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경제, 문화, 정보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발전시켜 나아가고 있으며, 양도시 의회는 현재까지 다른 세계 도시들보다 수준 높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 의장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양도시 의회간 교류협력 확대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사업을 고민한 끝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몽골의 사막화 현장을 방문하여 실태를 파악하고 황사 및 사막화 방지 사업에 협약을 추진하게 된다.
몽골은 현재 수자원의 고갈과 토지 황폐화로 인해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이로 인해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황사발원 등 동북아시아 환경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방문단의 주요 일정 중 7일에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에르덴 지역 사막화방지 숲 조성지역을 방문하여 나무심기, 물주기 등 사막화와 황사 방지 대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9일에는 몽골 바트체렉 자연환경녹색개발관광부 장관,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오기출 사무총장과 함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몽골 사막화 및 황사 방지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회 방문단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울란바토르시와 함께 추진해 온 서울문화정보센터, 서울의 거리, 서울의 숲 등을 방문하여 서울시에서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점검한다.
박 의장은 “이번 울란바타르시 방문을 계기로 양도시간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동북아 사막화 및 황사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뿐만 아니라 해외 자매도시 교류사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하여 현장을 발로 뛰는 서울시의회의 모습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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