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가락몰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2025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가락몰 도서관은 오는 6월부터 가족과 성인을 위한 두 가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인 '숟가락 들고 세계일주'는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인문학 수업으로,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음식을 주제로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한국사와 세계사를 배우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떡 박물관 및 중남미문화원 현장 탐방이 포함된 통합형 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성인 대상의 심화형 세미나 '문학에서 찾는 인생의 통찰'은 현대 한국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해석하며 삶과 사회의 의미를 성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학사회학적 관점에서 현대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다양한 시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락몰 도서관의 두 인문학 프로그램은 각각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가락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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