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확인 결과, 이재명 후보 자녀 모두 공군 병장 만기 전역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의 두 아들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대학교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로 알려진 이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 집안이 남성 불구"라는 문구와 함께 이 후보와 두 아들의 병역 정보를 게시했다. 이 게시물에는 이재명 후보와 그의 아들이 모두 군대 면제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재명 후보의 장남과 차남은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남은 2013년 8월 19일 입대해 2015년 8월 18일 만기 전역했으며, 차남은 2015년 1월 19일에 입대해 공군 3여단에서 복무한 뒤 만기 전역했다.
이 위원장이 지적한 '군 면제자'는 다름 아닌 이재명 후보 본인으로, 그는 어린 시절 공장 사고로 팔에 후유증이 생겨 1985년 5월 13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라는 직함을 가진 인물이 자신의 감정에 휘말려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하면서,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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