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공익사업 발굴로 주민 중심 재정 민주주의 실현 목표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시가 2027년도 본예산에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와 시민 설문조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다.
시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심의·선정을 거쳐 실제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군산시는 이 제도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안 대상은 생활환경 개선, 안전·교통, 복지·문화, 환경 정비 등 시정 전반에 걸친 공익적 사업이다. 다수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우선 검토하며, 법령을 위반하거나 단순 민원·행사성에 그치는 사업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실현 가능성 검토를 거친 뒤 시정 분야는 온라인 투표와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지역 분야는 읍·면·동 참여예산 지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동시에 실시되는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예산 편성 방향 설정과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미 2026년도 예산에 시민참여예산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반영했다. 역전시장 앞 철길공원 공중화장실 설치, 금강수변로 맨발길 바닥조명 설치, 오식도동 가로환경 정비 등이 대표 사례다. 모두 시민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을 직접 제안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는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군산시 누리집과 ‘주민e참여’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물론, 시청 기획예산과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홍상훈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제안이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며 “군산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 2027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 같은 시민참여예산 운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예산’을 내세우며 주민 중심의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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