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공사선·어선·낚시어선 대상 불법배출·기록관리·오염방지설비 등 현장 점검
[세계뉴스 = 장명룡 기자] 군산해양경찰서가 지역 해양환경 특성을 반영해 해상공사 선박과 어선을 올해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 대상에 올리고, 7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번 테마점검은 관내 해양환경 여건과 최근 해양오염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오염사고 위험이 높은 분야를 자체 선정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 관내 최근 3년(2023~2025년)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결과,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가 잦은 7월부터 10월 사이에 전체 사고의 56%인 16건 중 9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 같은 통계를 근거로 하절기와 가을철을 해양오염 예방의 핵심 관리 시기로 보고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해상공사 현장과 어선, 낚시어선 등 소형선박이다. 군산해경은 이들 선박을 상대로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오염물질기록부 비치 및 기록 관리 상태 △폐유 저장용기 비치 여부 △오염방지설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해경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해상공사 선박을 대상으로 기상 정보 제공과 기상 악화 시 피항 유도 등 안전관리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악천후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양병석 군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해양오염 취약분야를 선정해 맞춤형 예방활동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 테마점검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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