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건축·재개발 속도전으로 노원 미래 경쟁력 강화"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노원구 합동유세가 31일 오후 6시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열렸다.
이날 유세에는 김광수 노원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신동원·함수현·김기범·유웅상·유정수·윤기섭·손명영·어성화·김재인 후보와 조윤도 노원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연단에 오른 김광수 후보는 "16년간 민주당이 이끌어온 노원구정을 바꾸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이번 선거는 노원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노원구 최대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수많은 정치인들이 재건축과 재개발을 약속했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성과는 부족했다"며 "서울시의원 재직 당시 상계주공 8단지 종상향 추진에 직접 참여하는 등 재건축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해 행정 절차를 단축하겠다"며 "노원을 강남 못지않은 품격 있는 주거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 개발 방안으로는 서울시 제2청사 유치 계획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창동차량기지 이전 이후 다양한 개발 구상이 제기됐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서울시 제2청사를 유치해 동북권 행정 중심축을 만들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연수원 부지 활용 방안으로는 '한국형 디즈니랜드'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 그는 "노원에는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일 랜드마크급 관광 콘텐츠가 부족하다"며 "대형 테마파크를 유치해 서울과 수도권 방문객이 찾는 관광 거점으로 만들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태릉CC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태릉CC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의 개발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서울에서 가장 매력적인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구는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해 충분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며 "무분별한 신규 택지 개발보다 기존 주거지 정비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구청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노원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자연은 보존하고 개발은 촉진하는 균형 발전을 통해 살기 좋은 노원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후보들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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