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 승리
- 정 후보, 권리당원 투표서 박찬대 후보 25%포인트 차로 앞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1정청래‧2박찬대' 합동연설회.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정청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당 대표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합동 연설회에서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 후보는 62.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찬대 후보(37.23%)를 약 25%포인트 차로 앞섰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인단은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55%, 일반국민 30%의 반영 비율로 구성되며, 이번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됐다. 나머지 대의원과 일반국민의 투표 결과는 전국 순회를 마친 뒤 8월 2일 열리는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당초 민주당은 대전에서 현장 순회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전국적인 폭우 피해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설회를 열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승리로 정청래 후보는 당 대표 경선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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