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갯바위에 고립된 20대 낚시객, 해경 신속 구조

장명룡 기자

jmy018700@gmail.com | 2026-10-31 18:30:20

-선유도 몽돌해변 인근 갯바위 고립 20대 남성 구조 사례
-해경, 구명조끼 착용·물때·기상 확인 등 갯바위 낚시 안전수칙 준수 당부
▲  갯바위 고립자 A씨를 인근 항포구에 안전하게 하선 조치하고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세계뉴스 = 장명룡 기자] 군산해양경찰서가 군산 선유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20대 낚시객을 신속히 구조했다.

군산해경(서장 채호석)은 30일 오후 3시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3구 남악리 몽돌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20대 남성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물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고립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순찰팀을 즉시 현장으로 보내는 한편, 주변 지형과 해상 상황을 고려해 해양재난구조대 선박 1척을 추가 지원 요청했다. 해양재난구조대는 신고 17분 만인 오후 3시 17분께 현장에 도착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갯바위 낚시는 물때를 놓치거나 갑작스러운 파도에 휩쓸릴 경우 고립·추락 등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갯바위 낚시객에게 구명조끼 착용이 법적으로 의무화된 것은 아니지만, 사고 발생 시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장비인 만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갯바위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와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물이 차오르기 전에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며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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